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다라키 프랑 (문단 편집) === 의사로서 === 본인은 스스로를 박애주의자라고 여기며 무엇보다도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것을 최우선해야 할 가치로 두고 있다. 하지만 사고방식이 정상에서 열 바퀴하고도 반쯤 벗어나 있는 아가씨인지라 사람들이 바라는 바를 전부 자기 본위로 해석하곤 일을 저지른다. 말하자면 본인은 선의로 해주는 수술들이 죄다 [[마개조]]가 되는 것이다. 때문에 그녀가 치료한 환자들의 대부분은 기괴한 치료방식으로 인한 부작용의 희생자가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의학적 의미의 부작용을 넘어 보다 광범위한 의미의...'''도덕적이고 인륜적인 내용.''' 그런 짓을 태연히 저지르고 사건의 경과를 상상하며 무척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훌륭한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그렇기에 담당한 환자들과 그 주변 인물들의 삶을 매우 높은 확률로 끝장내는 비범한 인물이다. 프랑에게 도움을 받느니 죽는 게 나았던(…) 사람이 수없이 나온다. 수술에 있어서는 그냥 [[원숭이 손]]을 생각하면 될 정도로 결과중심적인데, 말 그대로 '살리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니 상반신이 없어진 사람은 다른 죽은 사람의 목 위에 그 목을 붙이고, 하반신이 없어진 사람은 하반신에 붙여넣는 등, 살려는 놓지만 '목숨만 붙어있는' 것일 뿐인 결과가 에피소드마다 나온다.[* 탑승하던 버스가 지뢰를 밟아 폭발한 일가를 모조리 이어붙인 답없는 마개조를 한 적도 있다. 그런데 작중 프랑의 말로는 이 외에는 살릴 방법이 없었다고. 피해자들의 결손된 장기가 워낙 많았던 데다 타인의 것을 이식했다가 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날 것까지 고려하면, 희생자들의 남은 부분을 이어붙여서 연명시키는 방법이 유일한 방법이었다는 것이다. 물론 보통 사람이라면 그런 식으로 살릴 바에야 죽음을 맞게 해주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무래도 프랑은 보통 사람과는 생명에 대한 판단 자체가 다른 듯하다.] 프랑의 수술을 받은 사람 중 매애애우 낮은 확률로 해피엔딩을 맞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마저 제3자가 보기엔 심히 괴악한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좋든 나쁘든 프랑의 관심을 끌면 높은 확률로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숲 속에서 약 먹고 자면 절대 안 된다는 교훈(?), 부자 친척에게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그렇다고 친척을 암살하면 안된다는 깨달음(?), 조금 답답하더라도 경찰과 사법 시스템을 믿어야 하고 절대 괜한 영웅심에 [[사적제재]]를 하고 다니면 안된다는 지혜(?) 등을 준다. 다시 말해 프랑은 '''심성은 꽃이고 동기는 천사이며 신념은 강철인데 결과가 지옥이다'''. 그녀의 낙천적인 의도와 현시창스러운 상황의 대비가 이 작품의 감상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헬렌esp]]에서 작가가 보여준 '''해피엔딩인 척 하면서 독자의 심장에 비수를 박는 재주'''는 이 작품에서 아낌없이 발휘된다. 흔히 인용되는 '죽은 자도 살릴 수 있을 만한' 신의 의술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항상 결과가 엉망진창인 것은, 그녀 자신이 자연치유에 대한 신뢰를 조금도 가지지 않은 것도 한 원인. 그녀에게 찾아오는 사람들은 대개 현대의학으로는 구할 수 없을 만큼의 중태에 빠진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프랑은 절대 재생치료나 자연스러운 회복과 같은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다. 엄청나게 뛰어난 기술을 이용하여 온갖 장기를 갖다 붙이고, 고치고 또 고쳐서 기능적인 부분만 고치는 것만을 중시할 뿐. 그래서인지 몸을 아예 떼어서 다른 몸에 붙이는 일은 있어도 원래의 몸을 꿰매거나 하는 식으로 치료를 시도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차라리 평범하게 요양했으면 문제 없이 나았을 것을 프랑의 손에 맡겨서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나온 적이 수두룩하다. 문제는 프랑 본인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문제의식을 전혀 느끼지 않고, 어쩌면 당한 환자도 뇌에 약이라도 주입당했는지 만족해버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러니 프랑의 방식이 바뀔 가능성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의뢰인의 요구에 따라 정상적인 수술을 해주는 경우도 있긴 있다. 하지만 죽었기에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면 프랑에게 찾아오는 사람들도 그다지 정상인은 아니기에... 그리고 부상, 질병이 아니라 미용 목적으로 수술을 원하는 사람에겐 일단 다른 방법을 권유한다. 살 빼고 싶다고 하는 사람에게 운동을 권유하거나 키가 커지고 싶다는 학생에게 키가 작은 건 잘못된 게 아니라고 조언하는 등... 그러나 먼저 다른 방법을 제시할 뿐 본인들이 끝까지 수술을 원하면 수술을 시켜준다. 작중에서는 과학자로서, 동시에 의사로서 실력을 인정받은 상당히 유명한 사람인듯.[* 마다라키 교수가 워낙 명망 있다 보니 프랑도 덩달아 인정받는 부분도 있다.] 학회에도 참석하고 있다. 프랑에게 상품용 인공 생명체의 유전자 정보를 받은 회사 CEO가 "마다라키 선생의 작품을 얻었으니 이제 우리 회사의 모든 역량은 이 제품에 집중한다!"하고 선언할 정도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인체실험을 통해 사람을 괴물로 만드는, 인간을 물건 취급하는 여자라는 평판을 받고 있기도. 사람의 생사를 이용해 돈을 벌고 악마의 도움을 받아서 인체실험을 하는 괴물 정도의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는 모양인데, 본인은 정말로 사람을 도와주려고 ~~마개조~~수술을 하는 거라서 그런 평가에 대해 매우 억울해한다. 작중에서 자신의 입으로 인정하는 한계로는 특정 인물을 부활시키려면 최소한 해당 인물의 두뇌가 필요하다고 한다.[* 해삼으로 변해서 스스로의 뇌를 소화해버린 환자의 경우에도 뇌가 없어서 되돌릴 수가 없다고 선을 긋는다.] 때문에 시신을 부활시킬 때는 뇌세포를 재생시키는데 집중하며 조금 오래 묵은 시신일 경우 "사망해 있는 동안 어느 정도의 뇌세포가 손실되었다."라는 말을 꼭 덧붙인다. 이건 돌려 말하면 머리만 남아 있으면 살려낼 수 있다는 뜻으로 종종 머리만 남은 시신을 되살릴 때는 머리 안에 생존에 필요한 모든 장기를 집어넣는 식으로 살려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